토요일 이것 저것
토요일 아침 일찍 고추 따러 밭에 다녀왔음. 난 자다가 배가 아파서 새벽 네시 쯤 깨서 혼자 뒹굴거리고 있었고.. 아빠는 다섯시에 깨서 날씨 더워지기 전에 후다닥 갔다 오자고 해서 여섯시도 되기 전에 집을 나섰다. 안개 탓인지 완전히 해가 뜨진 않은 상태. 더군다나 논이 많은 곳으로 들어서니까 다른 곳보다 훨씬 짙어지는 안개. 운치 있고 시원해서 좋기는 했지만.. 그런 안개 속에서도 등 안켜고 다니는 차들은 뭐냐고요!! 새들이 고추를 거의 절반 가량 쪼아버려서 그리로 물이 들어가 썩어들어간 것들, 땅바닥에 떨어져 버린 것들이 대부분이었던지라 며칠 전 아빠 혼자 오셔서 고추밭 전체에 망을 둘러 놓았다. 딸 만한 것들은 이미 쪼아 버린 뒤라 막상 어제 갔을 때 따 온 고추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 그래도..
일기장
2006. 8.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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