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만 내 본 롤까스
그냥.. 튀김이 먹고 싶었을 뿐. 학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머리 자르려고 내렸다가 띵가띵가 마트가서 냅다 재료들 사 버렸다. 머리는 귀찮아서 한참동안 안 잘랐는데 아침에 엄마가 너무 길다고 한 소리 하시더라구. 마트 가서 돼지 등심, 피자치즈, 빵가루도 사고.. 닭 가슴살하고 치킨 튀김가루도 사고.. 별로 집은 것도 없는데 역시, 꼴에 고기랑 치즈라고 달라는 돈은 많네. 돼지 등심은 생것으로 사려다가.. 귀찮아서 저며진 냉동육으로 사 버렸..지만 역시 고기는 얼리면 맛이 없다는 걸 실감. 누린내가 난다구요, 쳇; 돼지고기에 대충 밑간하고 피자치즈랑 고구마 넣어봤음. 모르겠네, 음식점에서 어떻게들 만들어서 파는지 먹어보질 못해서. 이렇게 부실하진 않을거라 막연히 기대는 해 보지만 뭐, 다르면 또 얼마나 ..
요리
2006. 9.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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