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아.. 억울해보인다. 2004년 8월 30일, 밤 8시 45분. 다른 사람들은 TV 보면서 놀고 있을 그런 시각에 난 뭐하고 있었던 건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시각에 일어나,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막사생활, 거기에 추가로 얹어진 일복.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각에 잠드는 걸 행복해 해야 했던 그런 시절. 동 시간대에 찍힌 사진. 뭐에 손을 베었는지, 두 줄이 참 곱기도 하다. 2중날 면도기에 베인 것이 아니라 서류뭉치 같은 종이에 베인 것. 칼로 베인 것보다 거친 종이라 그런지 더 쓰린 그런 느낌. MS Excel의 격자 화면만 보면 머리가 아프던 그런 시절. 아마, 경남지역 모든 군 시설을 파악하고 있었던 걸거다. 사실, 군 시설물 중에는 불법 건물이 꽤 된다. 국방부 땅이 아닌 산림청이나, 개인의 사..
일기장
2006. 7.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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