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잘못된 방법으로 분해/조립하면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감당이 가능한 분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파크는 짧은 차체에서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엔진룸 앞쪽에 저속 충돌 시 차체 손상을 줄이기 위한 크래쉬박스를 마련하느라 상대적으로 엔진룸이 비좁은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DOHC 엔진을 얹으면서 저속 토크를 살리기 위해 인테이크 매니폴드는 길게 뽑아야 하다보니 결국 인테이크 매니폴드가 엔진 위쪽을 전부 덮어버리는 정비하기엔 영 더러운 엔진이 되어 버렸네요. 엔진 헤드쪽 빼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구형 마티즈들에 비해 정비성이 훨씬 좋긴 합니다만.. 운행 직후 엔진이 뜨거운 상태라면 작업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식을 때까지 대기합니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클리너..
시작하기 앞서 : 잘못된 정비 용어 중의 하나로 "뷰다", "뷰다 캡", "뷰다 로라", "비후다"라는 명칭을 쓰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는 "디스트리뷰터"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일본식 축약어로, 제아무리 현장용어라 하더라도 잘못된 건 잘못된 겁니다. 배전기 혹은 디스리뷰터, 배전기 로터 등으로 정확한 명칭을 사용합시다. 며칠 전 아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스타터를 오랫동안 돌리고 나서 보닛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번 실린더 플러그쪽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거든요. 플러그 배선을 뽑아서 보니 다행히 그을린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운행 거리가 2만킬로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일단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왕 하는거 아직 4만킬로까지는 타지 않았지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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