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도산서원 - Sep. 28-29, 2002
토요일 오후에 출발해 일요일 새벽에 정동진 도착. 일출을 찍을 계획이었지만 날씨는 구리구리, 아침엔 비까지 내려주신 덕에 일출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음. 스타렉스 RV 한대 빌려서 7명 정도 갔었나 어쨌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 해 강원도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여기 저기 흙이 깎인 곳이라던지, 나뭇가지들이 떠 밀려와 지저분한 해변 등등이 기억난다. 기차 운행도 제대로 되지 않던 상태. 해 뜰 무렵엔 비가 내리다가 오전 8시 무렵 되니까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더라구. 장난치나.. 역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장소는 갈만한 곳이 못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끔 한 곳. 눈에 보이는 건 민박/여관들과 거기에서 나온 호객행위하는 아줌마들. 밤새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는 폭죽 소리. 지나가는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
여행
2006. 7.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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