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누나 생일인데 딱히 뭐 해줄만한 게 없어서 지인들과 나눠 먹으라고 만든 쉬폰 케익. 마침 갈아 둔 쌀가루도 있고, 녹차 케익이 맛있었네 어쩌네 그런 말을 전에 누나가 하기도 했고.. 또 마침 녹차 잎을 갈아 둔 것도 있고 해서 나온 게 요것. 레시피는 큰누나가 어디선가 보고 적어 둔 쪽지 참고. 저울이 없으므로 역시 멋대로 비율 조절 + 부피 계량. 맵쌀가루 2.5컵, 계란 6개, 설탕 1/2컵, 베이킹파우더 1ts, 녹차가루 1TS, 소금 1/3ts, 물엿 4TS, 정종 2TS, 우유 100mL, 식용유 3TS, 바닐라오일 조금. 맵쌀가루, 베이킹파우더, 녹차가루는 체에 받쳐 덩어리가 없도록 준비. 널찍한 볼에 계란 흰자, 노른자를 나눠 담고 설탕의 절반을 넣어가며 단단한 거품을 만듦. 노른자는 거..
뜬금 없는 소리부터 시작하자. 과자나 케익, 패스트푸드 등에 널리 쓰이는 마가린, 쇼트닝 등은 비록 그 원료 기름이 식물성이라 하더라도 인위적으로 수소를 첨가해 분자 구조를 바꿔 고형화 시킨 트랜스지방이다. 식물성 지방은 불포화 지방이라 먹어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분자 구조가 바뀐 이 트랜스지방은 동물성 지방인 포화 지방과 비슷한 형태의 분자 구조를 가지고, 효과 역시 그것과 비슷하거나 더 좋지 않다고 한다. 초코렛도 실은 그 안에 별도로 첨가한 당분이나 지방분이 문제지 초코렛 자체는 몸에 좋은 식품. 우리 집은 어째 식용유라고 있는 것이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뿐이다. 일단은 선물받은거지만. 고급유라는 익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는 그 풋내나는 게 싫어 가족 모두들 기피하기에 빨리 빨리 소비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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