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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hitoride.net, 새로 시작.

외돌토리 2006. 4. 9. 04:02

웹 호스팅 업체가 말도 없이 나르는 덕분에 기존의 블로그 포스트는 물론, 모든 자료가 한꺼번에 사라져 버린 지 상당일이 지났다. 다른 곳에 다시 자리를 잡고 도메인을 그 쪽으로 옮겨 두긴 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막막해서 3주 가량을 그대로 방치해 둔 상황. 예전 호스팅 루트로 연결이 안 됐던 걸 감안한다면 약 한 달여를 도메인 놀린 셈이다. 그야말로 hitoride.net, 어울릴 수밖에 없는 상황.

글쎄, 어디에서 타고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계정 사고, 태터 설치만 해 두고 방치한 그 3주 남짓한 기간 동안 카운터가 100을 넘겼다. 어느 검색 엔진의 장난인지, 어쩐지 내 알 바는 아니지만.. 검색 사이트의 캐시만 보고 타고 들어 온 사람들은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예전처럼 활발(?)한 블로그질은 아마도 힘들 거다. 대학생 말년인 만큼 준비해야 할 건 태산 같으니까. 그렇다고 내가 그러한 준비들을 성실하게 하고 있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하여간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는 말이다. 앞으로 당분간은 사진 정리 하면서 예전의 이야기들을 주로 올려 둘 생각. 내 카메라가 없는 지금으로선 옛날 사진 최대한 울궈 먹어야지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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