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HD / 포르테 하이브리드 플래셔 유닛으로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는데, 보다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리했습니다. 요청하신 분 차종이 렉스턴인 관계로, 렉스턴 배선도를 기준으로 자료를 작성했습니다. 각 이미지는 클릭해서 원래 크기로 봐야 잘 보입니다. 참조: http://hitoride.net/280 먼저, 플래셔 유닛을 변경하기 이전에, 비상등 스위치와 방향지시 스위치(레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봅시다. 위 그림은 비상등 스위치는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방향지시 스위치로 좌측 깜빡이를 넣은 상황입니다. IG1 전원이니 이그니션 스위치(키 박스)는 ON 위치에 있어야 동작합니다. IG1 전원 -> 비상등 스위치 -> 플래셔 유닛 -> 방향지시 스위치 -> 좌측 방향지시등..
스파크에는 릴레이를 사용해서 깜빡이를 점멸하는 모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 점멸기, 플래셔 유닛, 플래셔 모듈 등등으로 불리는데, 보통은 깜빡이 릴레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요즘 차들은 릴레이 소리 대신에 스피커를 통해 인위적인 클릭음을 내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래셔 유닛을 BCM과 같은 제어 모듈에 통합시켜서 전자 제어를 하고, 클릭음은 별도의 비퍼나 오디오 스피커를 통해 출력하도록 구성하곤 합니다. 깜빡이도 전자제어를 하는 덕분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같은 것도 기본 사양이 되어가는거죠. 보통은 BCM같은 하나의 커다란 모듈에 통합되어 있지만,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플래셔 유닛이 별개의 부품으로 공급된다는 걸 알게 돼서 차에 한 번 달아봤습니다. 웬만하..
모 블로거로부터 시작된 잘못된 정보: 아반떼에 들어간 MDPS는 C-EPS이고, 라프(크루즈)에는 그보다 고가의 R-EPS를 탑재해서 시동이 꺼져도 핸들이 돌아간다? 자동차 관련 블로그 가운데에서는 꽤 유명한 블로그에 이런 얘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이 얘기가 여기저기 죄다 퍼져 나가 이제는 정설처럼 굳어져버린 상황인 것 같다. 그런데, 한국지엠 차종 가운데 우리가 흔히 아는 R-EPS라고 불릴 만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은 없다. 아, 물론 한국지엠에서는 R-EPS라고 부르고 있으니까 헷갈리지 않게 일단 용어부터 정리하고 넘어가자. EPS는 어시스트 모터의 위치나 동력 전달 방식에 따라서 흔히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1. 스티어링 컬럼에 어시스트 모터가 달린 타입 : EPSc / MDPS C-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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