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스파크(진짜 이런 식으로 이름 짓는거 너무 싫네요)는 아내가 출퇴근 용도로 주로 운행하는데, 말리부에 비해 전조등이 많이 어둡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말리부는 HID가 들어가 있으니 할로겐 전구에 비해 당연히 밝을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제가 운전을 해 봐도 스파크쪽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어두워보이긴 했습니다. 이대론 좀 안되겠다 싶어서 밝은 전구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스파크, 그 중에서도 프로젝션 헤드램프에는 9005(HB3) 12V60W 라는 기존에 많이 안 쓰던 규격의 전구가 들어갑니다. H4 규격을 사용하던 구형 스파크를 탈 땐 80W짜리 랠리타입 전구를 쓰기도 했지만, 이번 스파크에서는 소모전력이 큰 전구를 끼울 경우 커넥터가 녹거나 전구가 터지는 사례들이 동호회 카페에 올라오더..
조수석 전조등 전구가 나가서 어떤 것을 고를까 이런저런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밤에 고속도로를 다녀야 하는지라 전조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맨 처음 마티즈를 중고로 구입했을 때 듣보잡(?) 이글아이 100/90W가 끼워져 있었고, 뭘 모르던 때에는 역시 듣보잡(??) 블루코팅 100/90W 전구를 사다 끼워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H.I.D. 까지도 설치를 했던 적이 있었고요. 하지만 역시 듣보잡 제품은 소모전력은 많으면서 밝지도 않아 듣보잡 티를 팍팍 냈고, H.I.D. 는 단속도 단속이지만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듯한(실제로도 그러할 것이고) 양심상 불편함이 너무 커서 6개월 가량 사용하고 내렸습니다. 할로겐 전구 중에서 소모전력이 표준 범위이고, 밝기도 쓸만한 ..
라이트 조사각 엉뚱하게 맞춰놓고 주변 차량에 민폐 끼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특히나 HID를 달거나 서스펜션 튜닝 등으로 각도가 틀어졌음에도 조사각은 신경 안쓰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위 두 그림은 "하향등"을 기준으로 올바른 조사각과, 각도가 살짝 올라간 경우를 비교한 것입니다. 조사각에 문제가 없는 경우 대향차의 운전자 눈 높이까지 불빛이 비치지 않지만, 조사각이 조금만 올라가도 대향차의 운전자는 눈부심에 괴로워합니다. HID면 금상첨화요, 일반 할로겐 램프라 하더라도 조사각이 틀어지면 눈부심을 유발합니다. 그 아래의 경우, 단속을 피할 목적 혹은 "전조등보다 아래에 있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안개등에 HID를 적용한 사례입니다. 안개등은 사방으로 빛이 퍼지기 때문에 램프 자체의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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