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V300, 2011/11)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300, 2010/06) 아직 싱글일 때, 딱 1천만원 들여서 구입한 후 재미난 장난감이 되어 줬던 마티즈(이 블로그에 여전히 관련 글들이 남아 있지요). 결혼 이후 큰 차가 필요해 말리부를 구입하면서 처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분하지 말고 그냥 계속 가지고 있을걸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아요. 더 넥스트 스파크(M400/M2JC, 2017/07) - 말리부(V300, 2011/11) 그리고 5년이 훌쩍 지나 새로 들인 더 넥스트 스파크. 카다로그 가격은 1663만원이 되어서 2010년에 샀던 것에 비해 1.6배가 되어버렸고, 보험가액으로만 치자면 옆의 (늙은)말리부보다도 비싼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막상 여기저기 훑어보면 전작에 ..
스파크에는 릴레이를 사용해서 깜빡이를 점멸하는 모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 점멸기, 플래셔 유닛, 플래셔 모듈 등등으로 불리는데, 보통은 깜빡이 릴레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요즘 차들은 릴레이 소리 대신에 스피커를 통해 인위적인 클릭음을 내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래셔 유닛을 BCM과 같은 제어 모듈에 통합시켜서 전자 제어를 하고, 클릭음은 별도의 비퍼나 오디오 스피커를 통해 출력하도록 구성하곤 합니다. 깜빡이도 전자제어를 하는 덕분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같은 것도 기본 사양이 되어가는거죠. 보통은 BCM같은 하나의 커다란 모듈에 통합되어 있지만,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플래셔 유닛이 별개의 부품으로 공급된다는 걸 알게 돼서 차에 한 번 달아봤습니다. 웬만하..
겨울이 되면 앞유리의 서리를 녹이기 위해서든, 엔진 예열을 위해서든, 시트 열선이나 히터를 미리 켜 두기 위해서든 원격 시동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스파크의 경우 수동 변속기 차량에서는 아예 원격 시동 리모트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조차 없고, 별도의 원격시동 경보기를 설치하더라도 원격시동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시동 예약이라는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시동 예약이라는게 은근히 귀찮고 불편한 터라, 겨울이 오기 전에 중립 감지 기능을 넣어야지 생각하다가 하는 김에 현재 변속 위치까지 표시하는 것으로 일이 좀 커졌네요. 만드는 데 사용한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이오드(1N4004N) : 41개 (-_-) - 저항(1Kohm) : 12개 - 리드 스위치 : 7개 - 12V..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사실 도어 언락만을 위해 버튼을 달려고 맘만 먹으면 푸쉬타입 토글 스위치 하나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뭐, 물론 이런 언락 버튼이 필요한 차량은 시속 40km/h 에서 자동 잠김 되는 LS 트림(구 Jazz 고급) 이상의 차량이겠죠. 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속도 감응 자동 도어 록이 되는 차량이어야 운전석에도 도어 록 액추에이터가 달려 나오니까 스위치를 이용한 언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자꾸 락 이랑 록 이랑 왔다갔다 하는데 그런건 무시하시고요.. 아, 한가지. 저는 "힌트"를 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먹는 분들은 하나하나 알려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실거고,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
주의: 잘못된 방법으로 분해/조립하면 차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감당이 가능한 분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파크는 짧은 차체에서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엔진룸 앞쪽에 저속 충돌 시 차체 손상을 줄이기 위한 크래쉬박스를 마련하느라 상대적으로 엔진룸이 비좁은 편입니다. 거기에다가 DOHC 엔진을 얹으면서 저속 토크를 살리기 위해 인테이크 매니폴드는 길게 뽑아야 하다보니 결국 인테이크 매니폴드가 엔진 위쪽을 전부 덮어버리는 정비하기엔 영 더러운 엔진이 되어 버렸네요. 엔진 헤드쪽 빼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구형 마티즈들에 비해 정비성이 훨씬 좋긴 합니다만.. 운행 직후 엔진이 뜨거운 상태라면 작업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식을 때까지 대기합니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에어클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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