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화요일. 미국 단기 연수생들의 마지막 ESL 수업일이기도 하고 수료식을 하는 날이기도 했다. 글쎄, 수료식 같은 것 없이 수료증 나눠주면 땡일 줄 알았는데 이런 것까지 챙겨줄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 기존에 먼저 와 있던 1년 연수생 분들과 이동근 교수님, MSU 관계자분들까지. 다음 날이면 떠날 사람들에게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한 신경을 써 주는 느낌. 시간상 사진은 찍은 순서 그대로 나열했음. 인물사진에 대한 코멘트는 가급적 않겠습니다. ㅎ_ㅎ
3월 1일 새벽 일찍 머레이를 출발, 버스로 내쉬빌로 이동(2시간). 공항에서 수속 밟고 대기했다가 내쉬빌에서 디트로이트까지 비행기로 이동(2시간). 또 디트로이트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까지 (13시간). 인천까지 (1시간 30분)? 그리고 인천에서 광주까지 버스로 또 (4시간), 화순까지 택시로 이동. 3월 3일 새벽 3시 집에 도착. Murray, KY -> Nashville, TN -> Detroit, MI -> Tokyo, Japan -> 인천 -> 광주 -> 화순 날짜 변경선을 넘어 온다는 걸 감안해도 거의 이틀여를 꼬박 날고 기어 온 셈이라 무진장 피곤.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티켓의 게이트를 잘 못 보고 헤매 국제미아(?)가 될 뻔 하기도 했지만. 공항 직원한테 표 보여주면서 어디 게이트 가..
웹 호스팅 업체가 말도 없이 나르는 덕분에 기존의 블로그 포스트는 물론, 모든 자료가 한꺼번에 사라져 버린 지 상당일이 지났다. 다른 곳에 다시 자리를 잡고 도메인을 그 쪽으로 옮겨 두긴 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막막해서 3주 가량을 그대로 방치해 둔 상황. 예전 호스팅 루트로 연결이 안 됐던 걸 감안한다면 약 한 달여를 도메인 놀린 셈이다. 그야말로 hitoride.net, 어울릴 수밖에 없는 상황. 글쎄, 어디에서 타고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계정 사고, 태터 설치만 해 두고 방치한 그 3주 남짓한 기간 동안 카운터가 100을 넘겼다. 어느 검색 엔진의 장난인지, 어쩐지 내 알 바는 아니지만.. 검색 사이트의 캐시만 보고 타고 들어 온 사람들은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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