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아파트에 입주한 지 이제 1년반이 넘어가는 시점인데 아직까지 전열교환기 필터를 교환하지 못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전열교환기 제조업체(진성이알브이)가 망해서 필터 등등의 소모품 구매를 알아볼 곳 자체가 없기 때문. 관리사무소에 여분이 비치되어 있는지까지는 알아보지 않았지만 이런 소모품류까지 비치할 의무는 없겠지요. 설령 업체가 아직 살아있다 하더라도 필터 가격이 절대 저렴할 것 같지는 않았을테니, 결국엔 필터 원단을 사다가 가공해서 넣는 방법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알맹이를 다 꺼내고 찍은 것이라 순서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전열교환기 아래 뚜껑을 고정하는 나사 8개를 풀어야 합니다. 한 손으로 뚜껑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 나사를 풀어야 하니, 수공구로는 웬만하면 도전하지 말고 전동드라이버를 사용..
더 넥스트 스파크(진짜 이런 식으로 이름 짓는거 너무 싫네요)는 아내가 출퇴근 용도로 주로 운행하는데, 말리부에 비해 전조등이 많이 어둡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말리부는 HID가 들어가 있으니 할로겐 전구에 비해 당연히 밝을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제가 운전을 해 봐도 스파크쪽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어두워보이긴 했습니다. 이대론 좀 안되겠다 싶어서 밝은 전구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스파크, 그 중에서도 프로젝션 헤드램프에는 9005(HB3) 12V60W 라는 기존에 많이 안 쓰던 규격의 전구가 들어갑니다. H4 규격을 사용하던 구형 스파크를 탈 땐 80W짜리 랠리타입 전구를 쓰기도 했지만, 이번 스파크에서는 소모전력이 큰 전구를 끼울 경우 커넥터가 녹거나 전구가 터지는 사례들이 동호회 카페에 올라오더..
제빵기로만 반죽하다가 테이블믹서 들여왔을 땐 정말 손쉽게 빵 반죽을 만들 수 있을거라 기대를 했었지만, 막상 써보니 생각대로 반죽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속으로 돌리자니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글루텐이 안 잡혔고, 고속으로 돌리니 반죽 덩어리 겉은 글루텐이 다 끊어져서 축축 처지는반면 안쪽은 제대로 믹싱이 안 되는 상황이 반복되군요. 그렇게 굽지도 못하고 버린 반죽만 수 차례.. 차라리 제빵기가 낫겠다는 생각도 하다가 테이블믹서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사용자 카페를 뒤져본 후에야 업소용 반죽기와는 달리 가정용은 반죽 속도를 바꿔가며 섞어주고 쳐주고 해야 제대로 반죽이 된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유지류 제외 투입) 저속 3분 - 중속 3분 - 고속 3분(유지류 투입하고) 다시 저속 3분 - 중속 3분..
업데이트(2017. 9. 19.)이 제품은 샤오미에서 가전 브랜드(미지아)로 출시한 제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샤오미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을 찾아볼 수 없으며("이게 그러니까"님의 댓글 감사), (비록 알아볼 수 없는 문자들이긴 하지만 번역기의 도움을 빌려)swdk 홈페이지 내용을 살펴본 결과 샤오미의 전자상거래 앱(米家有品)에서 판매가 되었으며 샤오미와 몇몇의 투자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정도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랑 같이 사는 집이라서 바닥에 뭔가 많이 흘리다보니 닦을 일도 많네요. 스팀청소기가 하나 있기는 한데, 전선이 일단 거추장스러운데다 강화마루에는 쓰지 말라는 이야기들도 많아서 잘 안 쓰게 되더군요. 그렇다고 손으로 닦자니 힘들고. 청소기도 무선을 쓰기 시작하니까 언제부턴가는 유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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