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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자세하게 써논건 검색해서 들어올 분들을 위해서..(퍽이나)

도어트림에 천쪼가리 하나 붙어있지 않은 밋밋한 내 마팅이. 차 색이랑 맞춰서 레자(인조가죽) 입히기로 작정하고 원단하고 77 스프레이 본드를 구입했다. 분리되는 게 아니라서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건 미리 예상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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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에서 도어트림 분리하고 윈도우 스위치 하우징도 뜯어내고.. 돌출된 팔걸이 부분부터 스프레이본드를 뿌려가면서 인조가죽 원단을 붙임. 굴곡이 있으니 겹치는 건 어쩔 수 없어서 가능한 눈에 잘 안띄는 윈도우 스위치 하우징 아래쪽을 겹치게 하고 테두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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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캐치 부분과 윈도우 스위치 하우징 부분 대충 오려내고 잔주름 있으면 정리 좀 해주고.. 붙어있을 필요 없는 부분은 정리를 위해 떼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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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등으로 인조가죽을 꾹꾹 눌러 테두리 틈으로 밀어넣고 가장자리를 도려낸 뒤, 다시 칼등으로 틈에 인조가죽 가장자리를 밀어넣자. 이 정도로는 지저분해 보이므로 적당한(참 애매한 말) 굵기의 전선으로 테두리 틈을 메꿔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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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사면서 같이 들어있던 전선인데 마침 길이나 굵기가 딱 적당했다. 가위 날 없는 곳으로 꾹꾹 눌러서 마무리. 주변에 지저분하게 붙어 있는 본드 자국은 WD-40 뿌려서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인조가죽에 별다른 영향도 없고.. 모터에 뿌리지만 않으면 만능이다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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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구멍 대충 뚫어서 윈도우 스위치 하우징 조립하고.. 도어캐치 구멍도 깨끗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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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에 조립 하고 윈도우 스위치 커버랑 도어캐치도 제대로 장착된 모습. 본드 남은거 있으면 끈적거리지 않게 잘 지워주고 물걸레로 싹 닦아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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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조수석 도어트림도 처리하고.. 하는김에 조수석 에어백 커버도 분리해서 인조가죽 씌운 뒤 다시 조립했고. 글로브박스도 하얗게 해주면 좋았겠지만 손잡이 부분이 너무 깊게 파여서 실패 & 포기.

깜찍한(?) 외모에 비해 실내 분위기가 너무 칙칙한 마티즈2 인지라 시트도 베이지로 씌우고 도어트림도 차 색에 맞춰 흰색으로 해서 좀 밝게 해봤다. 근데 이건 뭐... 차 탈 때마다 손 씻고 타야 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 글쎄. -3-

오늘 작업 내역 :
에어컨 에바포레이터 청소 - 에바크리너 사용, 에바포레이터 구멍 뚫어서 시공
앞 문 스피커 재장착 - MDF 링 설치
도어트림 / 에어백 커버 인조가죽 부착
레이싱패달 설치

이걸로 하루 재미나게 보냈다. 비싼 장난감 덕에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 요즘.
근데 왜 이렇게 몸은 힘들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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