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와중에 고속도로를 장시간 달렸더니 2번 산소센서 배선에 물이 들어가는 바람에 체크등 점등.터보 올리고 2년, 5만킬로 정도 운행하는 동안 체크등은 처음 구경해보는군요. 원래는 16, 17일 휴가 쓰고 전남 신안쪽 섬에 놀러 가려고 했다가, 날씨가 개판이라 계획 변경해서 일단 차 배선부터 수리하려고 광복절에 일산 디스펙으로 올라갔습니다. 수리라고 해봤자 배선 연장하면서 감아 놓은 테잎 뜯고 물 들어간거 불어내고, 다시 테잎 감는 일이긴 합니다만, 일반 정비소에 이런 일 맡기는 것도 좀 애매하기도 하고.. 여차저차. 올라간 김에 네오테크 스테빌라이저 재고가 있어서 이 것도 장착했네요.인터넷이 안 돼 카페에 올려 놓은 가격이 생각 안 나 사장님 맘대로~라는 착한 가격에 업어 왔음. ㅋㅋ 작업하..
이틀짜리 타임머신을 타고 왔습니다. 휴일은 3일 연속으로 있는데 할 건 없고 해서 괜히 일을 만들어서 했네요. 며칠 전에 선바이저 램프 달다가 헤드라이닝에 엉뚱한 구멍 낸 것도 그렇고 해서 천정 엠보싱 결정 !헤드라이닝 내리는 김에 천정 방음도 결정 !방음자재 짜잘짜잘하게 사느니 여유 있게 사서 방음 안 한 곳 보강 ! 이렇게 계획을 잡았습니다. - 아스팔트 방진매트 50 x 100cm / 10장- 짝퉁 신슐레이터 2T 50 x 100cm / 10장- 엠보싱 자재 (핀턱 스웨이드 원단, 압정, 와셔, 스폰지, 스프레이 본드)- 점착 스판 스웨이드- 선바이저 커버 딱히 설명이 필요한 작업들은 아닌 관계로 사진 위주로 나갑니다. 천정 방진매트 부착. 전공드라이버 고무로 된 손잡이로 통통 쳐 가면서 울림이 있..
여자친구가 조수석에서 거울 볼 때 어두워서 불편해 하는 것 같길래 와이퍼 주문하면서 선바이저 조명용 램프를 샀습니다. 조명 달린 선바이저를 사다가 다는 것도 방법인데, 가격도 가격이고 모양이 딱 맞게 나온 제품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서, 안전하고 싼 방법으로 토스카용 선바이저 램프를 사다가 달았네요. 틀까지 해서 가격은 4,400원 정도면 삽니다. 딱 맞는 커넥터가 없으니까 땜질해서 대충 배선 이어주고, 굴러다니는 커넥터 이어줬고요. 막연하게 배선 이어놓으면 나중에 천정 들어내야 할 때 배선작업 다시 해야 하니까요. 가능하면 커넥터 달아주는게 유지보수 하기 편합니다. ㅋㅋㅋㅋㅋ ㅅㅂ 플라스틱끼리 닿으면 잡소리 날까봐 앞쪽으로 땡겨서 칼질을 했는데 천정 프레임 있어서 깊이가 안 나오네요. 구멍 하나 때문에..
스파크에는 릴레이를 사용해서 깜빡이를 점멸하는 모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향지시등 점멸기, 플래셔 유닛, 플래셔 모듈 등등으로 불리는데, 보통은 깜빡이 릴레이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요즘 차들은 릴레이 소리 대신에 스피커를 통해 인위적인 클릭음을 내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래셔 유닛을 BCM과 같은 제어 모듈에 통합시켜서 전자 제어를 하고, 클릭음은 별도의 비퍼나 오디오 스피커를 통해 출력하도록 구성하곤 합니다. 깜빡이도 전자제어를 하는 덕분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같은 것도 기본 사양이 되어가는거죠. 보통은 BCM같은 하나의 커다란 모듈에 통합되어 있지만,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플래셔 유닛이 별개의 부품으로 공급된다는 걸 알게 돼서 차에 한 번 달아봤습니다. 웬만하..
겨울이 되면 앞유리의 서리를 녹이기 위해서든, 엔진 예열을 위해서든, 시트 열선이나 히터를 미리 켜 두기 위해서든 원격 시동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스파크의 경우 수동 변속기 차량에서는 아예 원격 시동 리모트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조차 없고, 별도의 원격시동 경보기를 설치하더라도 원격시동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시동 예약이라는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시동 예약이라는게 은근히 귀찮고 불편한 터라, 겨울이 오기 전에 중립 감지 기능을 넣어야지 생각하다가 하는 김에 현재 변속 위치까지 표시하는 것으로 일이 좀 커졌네요. 만드는 데 사용한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이오드(1N4004N) : 41개 (-_-) - 저항(1Kohm) : 12개 - 리드 스위치 : 7개 - 12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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