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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재료:
확산형 5mm 화이트 고휘도 LED 약 25개, 공조기까지 하려면 40개 정도 필요할듯.
칩형 3528(3527) 레드 고휘도 LED 약 10개(연식에 따라 흰색 바늘 차량은 화이트LED로 하세요)
저항 1KΩ (LED 숫자에 맞춰서)
기타 배선용 전선 약간
(비용: LED 개당 330원, 40개. 저항은 LED 사면 덤으로.. = 13,200원 + 배송료)
작업 도구:
납땜 관련 도구 - 인두, 실납 등등
고정용 도구 - 글루건
코팅 제거용 도구 - 아세톤, 면봉(티슈)
기타 일반 공구류 - 드라이버(일반, 주먹드라이버), 스트리퍼, 니퍼, 롱노즈 등등
작업 시간:
6~8시간, 상당히 오래걸리고 계기반 탈거했다 장착하는게 상당히 힘들 수 있음.
작업 시작:
센터페시아 탈거 후 계기반을 탈거합니다. 계기반을 고정하는 볼트 4개를 풀러내고 계기반 위쪽에 있는 커넥터 두 개를 먼저 빼냅니다. 마티즈1, 2는 속도계와 적산거리계가 전자식이 아니라 차축 돌아가는게 케이블로 들어오는데, 이게 길이가 짧고 휘어지는게 아니다보니 손으로 잡고 뺄 수는 없습니다.
위쪽 두 개의 커넥터를 빼냈다면 계기반을 그대로 앞으로 힘줘서 잡아당기면 속도계 케이블이 빠집니다. 계기반을 분리해 속도계, 유량계, 수온계를 각각 분리해내고, 속도계는 바늘을 분리해서 작업해야 하므로 바늘을 뽑기 전 안쪽에 위치를 네임펜으로 표시해둡니다(요령껏) -ㅅ-;;
PC를 열어서 12V를 연결해보면 됩니다(노란색 : +12V, 검정색 혹은 케이스 : GND).
수온계는 가운데 온도계모양부분, 유량계는 E 자 부분의 투명커버를 뜯어내기 힘들고 바늘 조명때문에 흰색을 내기 힘드네요. 붉은색으로 나와요(아래 사진 보면 잘 드러남 -_-).
유량계 바늘 위치 잡아주고 LED 조명용 전선들은 원래 있던 전구 구멍으로 빼줍니다. 시동 걸었을 때 조명 맨날 들어오게 하고 싶으면 계기반 뒤쪽에 IGN, GND 쪽에 연결해주면 되고.. 미등 켰을 때 불 들어오게 하고 싶으면 계기반 전구 소켓에서 전구 빼고 종이 네모지게 접어서 전선 꽂아 끼워주면 되네요. 극성 확인이 어려운데 커넥터 커넥터 꽂고 미등 켜서 불 들어오는 쪽으로 끼우면 되겠네요.
그냥 IGN, GND 에 연결하는게 여러모로 편할 것 같네요. (근데 왜 전 전구 소켓에 끼웠는지.. 후회중 -_-)
이제 이 계기반을 장착해야 하는데.. 이놈의 속도계 케이블 꽂는게 무진장 고됩니다. 손도 잘 안 들어가는데다가 구리스 떡칠된 케이블을 잡는 것 자체가 좋은 느낌은 아니죠. 계기반 투명커버부분은 조립하지 말고 손가락 열심히 우겨넣어서 속도계 케이블 끼워야 합니다. 손은 손대로 아프고 찝찝하고 케이블은 안끼워지고 성질이 성질이.. ㅡ.ㅡ^
케이블 다 끼우고 계기반 투명커버 끼우고.. 볼트 끼우고 센터페시아 조립하면 완료입니다.
수동 5단, 175/60/R13 타이어 기준 3000RPM일 때 82km/h, 3500RPM일 때 96km/h.
대부분의 DIY가 그렇겠지만.. 시간 많고 할 거 없는 분들만 시도하세요. 맨정신으로 할건 못되는거같네요.
날밤 꼬박 샜습니다. 집에 밤 11시에 들어와서 작업 시작, 작업 마친게 오전 6시쯤이었네요. 잠은 안 오고 아무것도 않고 있자니 기분이 꿀꿀해서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 밤새 작업해 버렸네요.
지금 당장은 글루건밖에 없어서 이걸로 고정했지만 나중에 에폭시로 고정해야 할 듯합니다. 글루건 핫멜트라는 놈이 몇 도쯤 되면 녹을지 모르지만 한낮에 차 안 온도, 특히 대시보드 근처는 뜨끈뜨끈해서 좀 불안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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