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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마티즈는 앞문은 오프닝 웨더스트립이 이중으로 돼 있는데 마티즈1, 2는 도어 웨더스트립만 차체에 밀착될 뿐, 차체의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철판을 가려주는 몰딩 수준밖에 되질 않죠. 올뉴 뒷문도 마찬가지구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문틈으로 슬슬슬 기어들어오는 찬바람 막아보자고 순정품이 아닌 사제(마꾸표) 웨더스트립 사다가 갈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도어 웨더스트립은 차체에 밀착되고 교체한 사제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차체에서 도어쪽으로 밀착해서 이중 차폐 효과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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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교환 전 사진이구요(차체와 문 사이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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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교환 후. 어두워서 잘 안 보일지 모르겠지만 차체와 문 사이에 두툼한 고무 튜브가 끼어있습니다.

교환하는 건 별로 어려울 건 없네요. 필요한 도구는 니퍼와 주먹드라이버(혹은 고무망치)만 있으면 끝입니다. 필러 트림을 뜯어야 하나 싶어서 처음엔 뜯었는데, 필러 트림 뜯고 그럴 필요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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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로커 판넬 트림, B필러 판넬 트림들을 힘줘서 제껴놓고 원래 끼워져 있던 오프닝 웨더스트립을 죽죽 잡아당겨 뜯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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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싸제 웨더스트립(이거 제품명이 정확히 뭔질 모르니) 꺾인 부분을 문의 꺾인 부분에 맞춰 먼저 끼우고 편한 방향으로 쭉쭉 끼워나가면 됩니다. 손으로 눌러 끼우다보면 제대로 안 들어간 곳도 있을 수 있으니까 주먹드라이버나 고무망치같은걸로 퉁퉁 쳐주면 잘 들어갑니다(으미.. 손에 때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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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원래 장착돼 있던 길이만큼 니퍼로 잘라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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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껴놨던 로커 판넬, B필러 판넬 트림을 제 위치로 돌려주면 끝입니다. 뒷문은 로커판넬 뺄 때 나사 하나 풀어줘야 하는데 뒷좌석 등받이 살짝 앞으로 제껴서 보면 바로 보일겁니다.

문 닫을 때 꽤 세게 던지다시피 닫아야 닫히긴 하는데 꽝 하고 부딪치는 소리는 안나네요. ^^;

교체하기 전에는 나름 윤활에 신경을 써 줘서 그런지 슬쩍 밀어도 한방에 퉁퉁 닫혔습니다만..

효과는 아직 모르겠네요. 씽씽 달려봐야 바람 소리가 덜 나는지 마는지 확인해 볼 텐데..
일단 눈에 보이는 걸로는 마냥 듬직~합니다. 이거 뭐 물에 빠져도 물 안샐 듯한 빵빵함..

가격은 하나당 8천원, 문짝 4개니까 3만2천원이네요. 자르고 남는 여유분 모아서 작업하면 세 개로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깔끔하게 작업하려면 역시 문짝 하나당 웨더스트립 하나 쓰는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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