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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3칩짜리 흰색 하이플럭스 LED 40개가 거저 들어와서 충동적으로 작업했습니다.

꼼꼼하게 준비를 안 해서(그리고 돌아서면 3초 뒤에 잊어먹는 조두..라서) 기판 모양도 반대로 하고 극성도 반대로 교차시켜서 쇼트 여러번 내고.. 허허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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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할 일은 실내등 반투명 커버 떼다가 기판에 대고 대충 모양을 잡아서 잘라봅니다. 자르는거야 니퍼를 쓰든 드릴을 쓰든 하기 나름이겠구요. 저는 실내등 모양을 반대로 생각해버려서 기판 모양이 저따위입니다만.. 실내등 커넥터때문에 잘라내야 할 위치가 사실은 전혀 반대..였습니다. 뭐 암튼간에 LED 28개가 박혔네요. 모양을 제대로 맞췄다면 28개가 아니라 30개(커넥터 때문에 잘라내는 부분이랑 평행으로 자를 때) 혹은 38개.. 아니면 가지고 있던 40개 전부 박을 수도 있었겠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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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런 식으로 납땜이 돼 있습니다. 각각의 LED 하나 하나에 저항 하나씩 연결돼 있습니다.
가운데로 +극, -극 전선 빼 놓고..

오래 켜 두면 열이 상~~~~당히 많이 나니까 열에 견딜만 한 절연재로 뒷면을 잘 덮어줘야 합니다. 안 그래도 운전석 퓨즈박스에서 퓨즈 확인해서 빼고 꽂고 하는거 빡시니까 이왕 하는거 조심조심 하세요. 잠깐 편해보겠다고 소홀히 하면 더 큰 일이 뒤에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거의 굳어서 끈적끈적해져버린 순간접착제를 뒷면 전체에 발라 버리고 그 위에 절연테잎 두 겹으로 바르고.. 가운데 부분은 발포고무테잎을 붙여서 노출된 전선이 실내등 단자에 닿을 수 있게 했습니다.

실내등 안에 전구 고정하는 단자를 적당히 구부려서 .. 만들어둔 기판 전원선이랑 닿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실내등 스위치를 올린 상태에서 불 들어오는 거 확인하면서 기판을 대고 커버를 씌워주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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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코롬 불이 들어오구요.. 밝기는 역시 상당하네요. 어허허..

오늘 아침에 내구(?) 테스트랍시고 20분여를 켜놓고 있었는데.. 실내등 커버에 손을 대보니 아주 그냥 뜨끈뜨끈.. 손을 대고 있으면 데일 수준으로 뜨겁더라구요. 전구보다 전력 소모는 더 많을지 적을지 모르겠지만 열 나는거 보면 LED라고 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꽤 전력 소모가 만만치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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