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먼저 사이드미러 시그널 LED.
Turn Signal PCB SST2 (2개 1조) = 2,500 원
SMD 3528 Yellow LED 28개 = 350 x 28 = 9,800 원
SMD 270ohm 저항 4개 = 100 원
SMD 220ohm 저항 4개 = 100 원
기타 배선 잡재료, 납땜 부자재 등

기판에 저항과 LED, 배선 등등 납땜합니다.

사이드미러는 작업하기 편하게 통째로 떼어낸 뒤 거울을 한쪽부터 제껴서 미러 홀더와 함께 분리하고 미러 홀더 가장자리를 또 조금씩 젖혀서 거울을 분리해냅니다. 거울 제끼면서 깨지거나 부러지거나 할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는 쉽게 빠지니 걱정은 안 해도 되겠더군요.

미러 홀더와 거울은 양쪽 두 군데에 아교본드(?)로 접착돼 있지만 그냥 잡아당기면 뜯어지고 남은 건 스티커 제거제같은걸로 닦아내구요(스로틀바디 클리너가 효과 직빵;;). 가운데에 붙어있는 테잎도 필요에 따라 가장자리를 좀 잘라내고.

납땜한 기판을 대서 자리를 잡은 뒤 절연테잎(검정)으로 기판을 덮어버리면서 고정합니다(글루건이나 본드로 고정하면 지저분해보인다네요). 거울의 절반 정도가 이렇게 검정테잎으로 뒤덮이겠죠. 절연테잎 접착력이 그리 세진 않지만 어차피 미러 홀더에 빡빡하게 끼워지는터라 접착이라기보단 그냥 자리 잡고 빛 안 새게 해 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거울 뒤에 기판이 들러붙어 두께가 늘어나 미러 홀더 일부분을 잘라낼까 고민했지만 그냥 무식하게 홀더에 거울 꾹꾹 눌러대며 고정해버렸습니다. 홀더가 아주 약간 탄력이 있어서 다행히 거울 테두리를 감싸는 데 문제는 없더군요. 손가락이 좀 아프긴 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선은 깔끔하게 넣기 위해 도어트림을 탈거하고 스피커도 빼고(비닐 씰을 뜯었다 붙이는 것보다는 스피커를 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도어에 배선뭉치 들어가는 고무튜브 아랫부분을 조금 잘라 그 곳으로 전선을 집어넣습니다. 스피커 구멍으로 일단 배선을 뺀 뒤에 사이드미러쪽으로 아무 전선이나 끈을 늘어뜨려 스피커 구멍쪽으로 내린 뒤 빼 둔 배선을 묶어 잡아올려 사이드미러쪽으로 배선을 끌어올리면 되겠고..

앞펜더 시그널램프를 뺀 뒤(차 앞쪽으로 밀면서 들어올리면 빠집니다. 근데 잘 빠지진 않아요. 전 깨먹었음 ㅋ) 전선 반대쪽을 그 구멍으로 뽑아와서 펜더 시그널과 연결해줍니다. 선 끊기 뭣하면 커넥터 뽑은 뒤에 암놈 커넥터에 전선 끼우고 다시 커넥터 꽉 물려주면 간단히 끝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타이로 묶어주시고.. 펜더와 도어 사이에 인슐레이션패드 있는데 손으로 좀 젖히면 전선 들어갈 공간은 나옵니다. 다만 펜터와 도어 사이 공간이 좁아 전선 집어넣는 그런게 좀 힘들긴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사이드미러를 다시 도어에 장착하고 배선 연결 후 분리해둔 거울도 끼워주면 완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각보다는 덜 밝아서 낮에는 거의 있으나마나하고.. 밤은 돼야 잘 보일 것 같네요. 힘들게 작업해놨으니 미러 시그널 한 번이라도 더 보려면 차선변경할 때 꼬박꼬박 깜빡이 켜고 좌/우 사이드미러 확인 잘 해야겠습니다.


다음은 공조기 LED 조명..

역시 작업 사진은 없구요. 원래는 비상등 스위치 조명이 나가서 이거 고치려다 그냥 하는김에 다 같이 해 버리자 싶어서 시작한거에요. 수동 공조기는 이런 저런 케이블(전선 말고 철제..)이 달려 있어서 나사 풀어도 거의 움직이지 않아 분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케이블 모두 뽑아내긴 너무 일이 커지는터라 그냥 배선 커넥터류 뽑고 노브 손잡이 뽑고 조작패널 앞부분만 이렇게 저렇게 해서 잘(-_-) 뽑아내서 작업해야 합니다. 작은 일자드라이버 하나 필수.

확산형 5mm 흰색 고휘도 LED 16개 = 450 x 16 = 7,200 원
220옴 저항 4개 = 100원
배선, 납땜 잡자재, 글루건
이 필요했구요.

덧붙여서 열선, 에어컨 스위치도 분리해서 3mm 고휘도 LED로 교체했습니다.
원래 목적이었던 비상등 스위치에도 조명등 뺀 뒤 저항 붙인 흰색 고휘도 LED로 교체해줬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브 손잡이에 조명이 들어오진 않아서 어디가 선택된 건지 알려면 손으로 더듬어봐야 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밝아졌네요(필요 이상으로 밝은 느낌도 좀 듭니다). 귀찮아서 그냥 글루건으로 떡칠해놨네요. 여름에 온도가 올라가서 떨어지거나 말거나.. 계기판보다는 아래쪽이라서 핫멜트가 녹아내릴 걱정은 않습니다마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