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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초기 모델에는 기본으로 D/N 룸미러가 설치돼 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고급 트림에만 D/N 룸미러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고정식 룸미러만 적용됐습니다. 야간 운전을 하다보면 뒷 차 라이트 때문에 불편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닐텐데, D/N 룸미러를 설치하면 해결 됩니다.
뭐.. ECM 룸미러를 사다 붙이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만.. 이래저래 귀찮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어차피 수동차 모는 마당에 오른손 한번 들어서 똑딱 하는게 뭐 대수도 아니고..
마티즈 인사이드 미러 어세이 - 틸터블
GM# 96508078
소비자가 - \ 9,100 혹은 9,900 / 할인가 - \7,900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마티즈 틸터블 룸미러를 구입하긴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스몰타입이 있고 와이드 타입이 있고 그렇다네요. 다른 대우 승용차종과 호환이 된다면 레버를 앞뒤로 밀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이 더 편할텐데, 호환 여부를 몰라서 그냥 뒷탈 없도록 마티즈것을 샀습니다. 마티즈용 D/N 룸미러는 아래쪽 레버를 좌/우로 돌려서 각도를 선택합니다.
설치는.. 2mm 육각렌치만 있으면 되는데,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육각렌치로 풀어서 기존 룸미러를 분리하고.. 다시 새 룸미러를 끼운 후 고정시키면 그걸로 끝입니다. 다만 나사가 워낙 빡빡하다보니 육각렌치 끼우고, 그것을 다시 롱노즈로 붙잡고 돌려야 겨우 돌아가더군요. 쩝쩝.
사진에 피멍(?)이 든 손가락은 니퍼에 찝혀서 그리 됐습니다. 철사 옷걸이로 와셔 만들다가 미끄덩 해서 손가락을 니퍼로 찝었는데, 순간 손가락 잘리는 줄 알았다능.. 안전제일.
밤에 고속도로 달리다보니까 이 좋은걸 왜 이제야 달았는지 후회가 될 지경이네요. HID 단 차가 똥침을 놓건 말건 그냥 제 갈길 갈 수 있어서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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