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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도어와 대시보드를 검은색 인조가죽으로 씌웠었는데, 대시보드를 분리하지 못하고 차 안에서 작업을 했던 터라 깨끗하게 씌우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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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다 붙이다 도저히 주름이 안 잡혀서 위쪽은 잘라버리고, 대시보드 커버(썬커버)로 덮어버렸죠.
대시보드 옆쪽도 지저분하고.. 이래저래 좀 맘에 안 들어서 다시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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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를 분리하려면 그 이전에 핸들을 뽑아야 합니다. 근데 에어백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가 저리 생겨서 제대로 공구를 갖추지 않으면 풀 수 없네요. T50 톡스렌치가 필요합니다.
(사진은 분해하면서 찍은게 아니라 조립하면서 찍은건데.. 칼질하다 손을 베였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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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을 탈거하기 전에는 만일 있을지도 모르는 에어백 전개를 막기 위해 배터리 - 극을 분리해야합니다. 또한 에어백 컨트롤러(SDM)에는 축전지가 있어서 배터리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 극 분리 후 5분 정도는 지난 이후에 에어백을 취급해야 합니다. - 극을 분리하기 귀찮다면 실내 퓨즈박스 1, 2번(계기판, 에어백) 퓨즈를 뽑으면 됩니다.

어에백 커넥터는 키를 뽑은 뒤 잡아빼면 됩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커넥터 자체를 분리하려고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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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분리 후 너트 고정핀을 편 뒤 너트를 풀어줍니다. 22mm 소켓 필요. 핸들을 뽑기 전에 네임펜으로 핸들 위치를 표시한 뒤, 너트를 헐겁게 끼워줍니다. 너트를 모두 푼 채로 핸들을 뽑다가 이마를 찍었다느니 턱을 찍었다느니 그런 일이 없도록.

무작정 잡고 뽑으려들면 안뽑히고, 방청윤활제를 뿌려준 뒤 주먹으로 뒤쪽을 톡톡 쳐주면 빠집니다. 한쪽만 때려봤자 핸들 축이 흔들리기만 하기 때문에 한 손은 핸들을 꽉 잡아주고 다른 한 손으로 톡톡 쳐줘야 합니다. 의외로 싱겁게 빠져서 맥이 빠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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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해해서 대시보드를 방으로 가져와 이렇게 저렇게 뚝딱뚝딱 인조가죽을 입힙니다.
(위 사진은 작업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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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립.. 분해보단 조립하는게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여기저기 널려있던 선들 다시 정리하느라..
어째선지 대시보드 윗쪽 고정 나사 하나가 영 안잠겨서 그냥 냅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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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전 불량 원인이 혹시라도 인젝터에서 신호 끌어온 이 녀석 때문인가 싶어서 배선을 빼 보기도 했는데, 별 차이는 없더군요. 아이고.. 힘드네요. 사람이 할 짓이 아닌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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