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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간 연비를 한 번 확인해 봤습니다. 인천에서 주유하고 대전까지 주행하고 소모 연료를 확인해서 연비를 계산하는 식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내비게이션에서 GPS Log를 켜고 얻어낸 속력을 그린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PS 기준이므로 속도계상으로는 이보다 5~10 정도는 높게 나옵니다. 속도계에서 100 ± 10 km 속도로 고속도로를 운행했을 경우 연비이므로, 마티즈(수동) 고속도로 연비가 궁금한 분들께 참고가 될겁니다.

속력 그래프를 보니 대충 어디 움직였는지 눈에 보이네요.

~ 1500초: 인천 시내주행
~ 1900초: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 서창JC
~ 3400초: 영동고속도로 서창JC ~ 신갈JC
~ 8200초: 경부고속도로 신갈JC ~ 북대전IC
~ 9000초: 대전 시내주행

2300초 근처: 영동고속도로 군자TG
3700초, 3300초 근처: 터널 주행
3900초 근처: 기흥휴게소


이렇게 이동한 게 182.1 km, 연비표시기상 소모 연료는 8.88 리터.

연비표시기 오차는 571.14 리터를 주유했을 때, 연비표시기상 표시 연료는 546.20 리터이므로 +4.6%
그러므로 예상되는 실제 소비 연료는 약 9.29 리터.

182.1 km / 9.29 리터 = 19.6 km / 리터 가 나왔군요.


타 차량의 연비는 어디까지나 참고의 대상일 뿐,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혹, 저 차는 연비가 저런데 내 차는 이렇다고 불평하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고속/교외 도로 정속주행하면 개나소나 연비는 잘 나오고, 꽉꽉 막힌 시내도로 운행하면 연비는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이렇게 연비가 괜찮은 제 차라 하더라도, 인천이나 대전 막히는 도로에 얹어두면 리터당 10킬로도 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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