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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 구매한 아이폰이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부터 준비해 놓았던 보호필름..이었지만 역시 두어달 지나니까 변색되고 가장자리가 들뜨고 하는 문제가 생겨서 결국 적당한 케이스류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앞뒤로 덮어주는 덮개 타입 가죽 케이스는 불편해서 싫고, 실리콘 케이스류도 싫고, 결국 남은 건 폴리카보네이트류 뿐. 그렇다고 해서 인케이스 슬라이더같은 몇 만원 씩이나 하는 걸 입혀가면서 아이폰을 "모시고" 살고 싶지도 않고.
여튼, 쓰던 필름 반납하고 보상판매 형식으로 구하려 하다보니 SGP 제품군으로 한정하니까 울트라씬 케이스밖에 없더라. 하이글로시 제품군이나 아예 투명한 녀석은 흠집이 너무 눈에 띌 것 같고, 미끄러워서 손에 쥐는 감촉도 별로일 것 같아서 생각한게 래더그립. 이건 두꺼운데다 마감이 별로란 소리가 있어서 스무드 터치로 결정.
무슨 제품인지 궁금해서 사용 후기를 여기저기 뒤져봤는데, 별로 인기 있는 제품은 아닌지 걸려드는 내용이 없네.
아무튼 이렇게 교환 서비스로 받은 SGP 울트라 씬 스무드 터치.
역시 이름대로 무척이나 얇은 재질이고, 우려했던 것(바깥 부분이 엠보싱 처리만 돼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과는 달리 우레탄 혹은 고무와 같이 부드러운 코팅이 돼 있다. 안쪽엔 라벨이 붙어 있고. 이게 아이폰 몸체 뒷면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딱히 안쪽 면에 스크래치 방지 코팅이 돼 있는 느낌은 없는데 말이지.
애플 로고가 노출되는 부위쪽에 살짝 코팅이 들뜬 곳이 눈에 띈다. 그것 말고는 제품 상태가 만족스러운 편. 여기에 클리어타입 슈타인하일 액정 보호 필름과 노출되는 애플 로고 보호 필름, 액정을 닦기 위한 융이 제품으로 구성.
아이폰에 케이스를 씌우는 것은 참 간단하고, 벗기는 것은 좀 조심스럽지만 어려움은 없다. 씌웠을 때 크게 두꺼워지는 느낌도 없고 감촉도 좋다. 이런 점은 되려 보호필름을 씌웠을 때보다 차라리 낫다는 느낌. 필름 벗기고 케이스를 선택한 건 참 잘 한 일같다.
아참, 여자친구도 늦기는 했지만(?) 2월말께 아이폰 유저에 합류. 마침 핑크색 울트라 씬 케이스가 갖고 싶다고 해서 이건 내가 선물해줬다. 하이글로시 타입 케이스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마감 상태도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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