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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동호회 카페에서 LED BAR 싸게 공동구매하길래 룸램프, 맵램프, 트렁크램프 만들어서 쓰려고 쪼잔하게 한 줄 샀습니다.

전용 PCB 떠서 LED 박은 실내등 그런거 더럽게 비싸자나요.
다 만들어진거 사다가 끼우기만 하는 그런거 DIY 아니자나요.

실내등 켜놨다가 방전되는 꼴을 당해봐서.. LED로 바꾸면 하룻밤 정도는 무사히 버티겠죠, 아마도. 희망사항...

보통은 LED BAR 들이 LED 3개 직렬 + 저항 하나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LED 하나마다 저항 하나씩 달아서 하나씩 잘라 쓸 수 있는 놈을 팔길래 맵램프 용으로도 쓸 수 있겠다 싶어서 이걸로 했죠. 3:1 방식보다는 전기를 더 많이 먹을라나 어쩔라나.. 모르겠습니다. 전기쪽으론 맹이라서.

LED BAR 잘라서 룸램프 만들 때 극성 맞춰서, 오와 열 맞춰서 땜질하기 정말 짜증날텐데요, 방에 굴러다니는 물건 중에서 쓸만한 거 없나 찾아보다가 타카핀 알맹이가 보이길래 이거 꾹꾹 끼워서 땜질했네요. 각 잡힌걸로 따지면 룸램프 전용 PCB 이딴거 안 부럽습니다. 타카핀 없으면 그냥 스테플러 심으로 해도 될거에요.


다만, 타카핀 녹슬지 않게 코팅이 돼 있는지라 납이 영 묻질 않아서 고생스럽긴 합니다. 저놈의 PCB도 납이 영 묻질 않아서 힘들더라구요. 싸구려 세라믹 인두를 쓰는지라 RoHS 어쩌고 저쩌고 그런거는 괜히 짜증만 난다능. 무연납 ㅈ까!!


점등 테스트. 파워 소스는 12V짜리 전동드릴 배터리.

당장 편하다고 한여름에 흐멀흐멀 녹아내리는 글루건 따위로 고정하면 나중에 골치아프니까 임시 고정용으로 찔끔만 쏴주고 에폭시로 고정합니다. 에폭시 중에서는 경화 시간이 좀 빠른 편인 스틸 에폭시를 쓰면 그나마 나아요.



맵램프 자리에 박으려고 만든거. 타카핀으로는 길이가 안맞아서 쓸 데 없는 LED 다리 잘라다가 이어 붙였네요.

야밤에 사진 찍어봐야 잘 나오지도 않으니 완성 사진은 스킵. 룸램프에 15개, 맵램프에 3개 x 2, 트렁크에 9개 해서 LED 30개짜리 막대기 하나 사다가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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