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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핸드폰은 CYON KP-4400. 요즘 나오는 슬림폰들에 비하면 두꺼울진 몰라도 외부 돌출 안테나 없고 작은(액정이 500원짜리 동전으로 가려지는 크기, 128x160 px) 그런 놈이다. 뭣보다 230MB 가량의 MP3(OGG, WMA도 재생된다!!)를 넣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심심치 않을 수 있었는데...
몇 번 흙 바닥에 떨구다보니 슬라이드 레일에 흙먼지가 껴서 도장이 벗겨지고 꺼칠한 느낌이 들어 흙먼지 좀 털고 윤활제라도 살짝 발라줄까 하고 배를 따고 있던 도중...
슬라이드 앞/뒤 본체를 이어주는 FPCB를 기판에서 분리하는데 모가지가 좍~ 하고 찢겨져 버렸다. 하.하.하. 연결되는 라인을 보니까 십자버튼하고 전원버튼 등등의 스위치 뭉치에 들어가는 라인이 찢겨져 나갔네.. 다른 기능들이 멀쩡하다손 쳐도 당장 전원버튼이 안 눌리니 켤 수가 없어서 말짱 도루묵.
내일 일찍 남광주 서비스센터 쫓아가봐야지 모. 저 FPCB가 당장 있을 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태. 어차피 사용자 과실이니까 무조건 내 부담이고.. 부품 값을 얼마나 후려칠 지도 모르는 상황. 센터에 부품이 없다면 그거 확보하는 데 또 얼마나 걸릴지도 모를 일이고.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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