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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4년이라는 시간.

외돌토리 2006. 8. 9. 03:20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이런 게 안 없어지고 남아 있었네. 정확히 4년 전, 강원도 고성 일대로의 2박 4일 여행.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런 저런 일들 - 대부분은 나 자신이 못나서 생긴 - 에 앞으로 꼼짝달싹 못하는 날 제치고 4년이란 시간은 후다닥 도망 가듯 지나가 버렸네 글쎄.

날 보기 좋게 뻥~ 차 버리고 가 버린 사람, 싫건 좋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찌 사는지 간간히 소식은 접하고 있다. 어떻게 살건 말건, 이미 엇갈려 버린걸 상관할 필요 없잖아. 언제가 됐건 나중에 이 곳 다시 찾아가 볼 생각. 비 오는 날이 아니라 놀기 좋은 날에, 발 아프게 타박타박 걷고 언제 올 지도 모르는 버스 기다릴 필요 없이 내 차 끌고. 못 가 본 경치 좋은 곳 다 둘러 볼거다. 내킬 그 언젠가 그 때에도 혼자면 혼자라도, 아니면 둘이서. 아무려면 어떻겠어.

이런 개나리 조카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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