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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인생도 이러면 얼마나 좋아

외돌토리 2006. 8. 10. 10:49

님하, 폴리곤 많이 쓰고 출-_-렁 거리면 좋아??

돈만 주면 능력은 그대로 두고 외모고 나이고 맘대로 선택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기억 따위 유지 안 해도 되니까 그냥 몇 년 전으로 롤백 혹은 리셋이라도. 뭐, 저런 시스템이 있다손 쳐도 그런 걸 이용할 만한 재력이 내게 없을 확률이 높다는 게 일단의 문제겠지만.

하여간, 첫 환생인 만큼 프리미엄으로. 1만원에서 1백원 빠진 금액을 투자. 그게 벌써 2주 조금 안 된 이야기. 뭐랄까, 캐릭터 자체에 들어가는 폴리곤 숫자나 텍스쳐 품질이 베이직하곤 너무 차이가 나더라고. 낮은 해상도에서 게임하면 그 차이 별로 못 느낄지 모르겠지만 WUXGA 모니터에서 창모드로 돌리다보니 눈에 확 들어올 수밖에. 내가 쓰는 PC에서 달리 자랑할 만한게 모니터 뿐이니 이해들 하시길. -_-;


저 뭣같은 표정은 도대체 어디서 기어나온 건지 원. "=_="를 입력하면 내 캐릭은 저 표정이 되는데 왜 다른 분들의 캐릭터는 저 표정이 안 나오지? 이거 캐릭터도 주인 까칠한 성격 닮는건가 어쩐건가. 아무튼 지금은 셀베르, 11세, 레벨 30(누적 65). 아직 병아리.

음.. 남자가 이쁘고 귀여운 여캐 데리고 다닌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 글쎄다, 주 캐릭인 이 녀석도 아직 갈 길이 험난한데 다른 캐릭을 만들 겨를도 없긴 하지만, 혹 만든다고 하더라도 남캐 만들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다. 본인이 직접 남자라고 말만 않으면 눈치 못 채고 수작을 걸려드는 이들이 꽤 있어서 이들 낚는 재미도 쏠쏠하다면 쏠쏠하다랄까? 특별히 억지로 내가 여자라고 속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소 넷을 통한 대화 자체가 그렇게 "조신"한 것을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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