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블로거로부터 시작된 잘못된 정보: 아반떼에 들어간 MDPS는 C-EPS이고, 라프(크루즈)에는 그보다 고가의 R-EPS를 탑재해서 시동이 꺼져도 핸들이 돌아간다? 자동차 관련 블로그 가운데에서는 꽤 유명한 블로그에 이런 얘기가 올라와서 그런지, 이 얘기가 여기저기 죄다 퍼져 나가 이제는 정설처럼 굳어져버린 상황인 것 같다. 그런데, 한국지엠 차종 가운데 우리가 흔히 아는 R-EPS라고 불릴 만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한 차종은 없다. 아, 물론 한국지엠에서는 R-EPS라고 부르고 있으니까 헷갈리지 않게 일단 용어부터 정리하고 넘어가자. EPS는 어시스트 모터의 위치나 동력 전달 방식에 따라서 흔히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1. 스티어링 컬럼에 어시스트 모터가 달린 타입 : EPSc / MDPS C-Ty..
겨울이 되면 앞유리의 서리를 녹이기 위해서든, 엔진 예열을 위해서든, 시트 열선이나 히터를 미리 켜 두기 위해서든 원격 시동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스파크의 경우 수동 변속기 차량에서는 아예 원격 시동 리모트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조차 없고, 별도의 원격시동 경보기를 설치하더라도 원격시동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시동 예약이라는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시동 예약이라는게 은근히 귀찮고 불편한 터라, 겨울이 오기 전에 중립 감지 기능을 넣어야지 생각하다가 하는 김에 현재 변속 위치까지 표시하는 것으로 일이 좀 커졌네요. 만드는 데 사용한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이오드(1N4004N) : 41개 (-_-) - 저항(1Kohm) : 12개 - 리드 스위치 : 7개 - 12V..
차 깨끗하게 하는 것을 왜 "디테일링"이라고 하는 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 하여간. 이제 시원해졌으니 열심히 세차를 해도 땀이 안 나서 좋다. 세차를 열심히 하던 중 차 옆구리를 맨 손으로 만져보니 너무 거칠어서 클레이를 사다가 문질문질... 으엑;; 저렇게 새까맣게 묵은 때가 묻어나오는데.. 열댓번 정도 접어가면서 문질러주니까 거칠던 표면이 매끈매끈. 세차를 깨끗하게 하고 나서 폴리쉬 - 왁스 - 실런트 - 퀵 디테일러 순으로 작업. 후드에 반사된 형광등 가운데를 기준으로 왼쪽은 작업 후, 오른쪽은 작업 전. 폴리쉬로는 굵은 흠집이 잡히진 않지만, 비 전문가가 작업하기엔 이 정도가 안전할 듯. 차 전체를 한 번에 작업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는 관계로 오늘은 후드, 운전석쪽 절반만 작업하고 다음에 조수석..
16 인치 x 7J 오프셋 +37 휠에 205/45R16 타이어를 끼우고 있어서 차고를 내리면 휠하우스 북북 긁어댈까봐 휠/타이어부터 바꾸고 일체형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땅한 매물이 통 없어서 그냥 일체형 서스펜션부터 올렸습니다. 이건 저번 주초에 오일 교환하면서 차 들어올렸을 때 찍은 것. 그냥 하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아무래도 스파크를 많이 뜯어본 데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디스펙에다가 서스 발주 부탁하고 토요일에 갔다왔네요. 작업 비용은 얼라인먼트 빼고 87만원. 중고를 기다렸다가 달아볼까도 생각했지만 막상 작업비용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신품을 끼우는거랑 아주 많이 빠지는게 아니라서 신품으로 결정. 순정 스트럿을 제거하고 HSD-DT에 마운트 부분을 이식 후 장착합니다.타..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사실 도어 언락만을 위해 버튼을 달려고 맘만 먹으면 푸쉬타입 토글 스위치 하나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뭐, 물론 이런 언락 버튼이 필요한 차량은 시속 40km/h 에서 자동 잠김 되는 LS 트림(구 Jazz 고급) 이상의 차량이겠죠. 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속도 감응 자동 도어 록이 되는 차량이어야 운전석에도 도어 록 액추에이터가 달려 나오니까 스위치를 이용한 언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자꾸 락 이랑 록 이랑 왔다갔다 하는데 그런건 무시하시고요.. 아, 한가지. 저는 "힌트"를 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먹는 분들은 하나하나 알려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실거고,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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