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를 켤 때 매캐한 먼지 냄새가 나서 청소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오늘 세차하면서 블로우모터를 청소했습니다. 올뉴마티즈야 에어컨필터가 있지만서두.. 마티즈 1, 2는 꼼짝없이 먼지를 그대로 마셔야 합니다. 쿨럭; 먼저 글로브박스를 뺍니다. 뭐.. 생각해보니 밑에서 작업하는거라 굳이 글로브박스를 뺄 필요는 없겠네요. 블로우모터 아래를 보면 냉각호스, 전원커넥터가 있으니 이걸 빼냅니다. 그런 뒤 블로우모터가 돌지 않도록 고정하는 키를 아래로 내린 후 "시계방향"으로 블로우모터를 돌려줍니다. 블로우모터 고정하는 키의 모습입니다. 블로우모터를 빼 보면 화살표가 보이죠? 저 방향으로 돌려야 풀린다는 얘기겠죠. ^^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대단한 게 없어보이죠? 그치만 블로우팬 날개 사이에 새~~까만 미세먼지가 덕지..
마티즈 1, 2는 시계가 인스트루먼트패널 중앙에 시계가 박혀 있지요. 시계가 안 달려 있는 맨 아랫 등급 운행하는 분들은 순정 오디오에 달려 있는 시계를 보는게 고작입니다만.. 오디오 데크를 교체했을 때 그 데크에 시계 표시가 안 된다면?? 인스트루먼트 패널 잘라가면서 순정 시계를 박자니 배선 따는 것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_-^ 그래서 중력시장이나 낚션에서 싼 값에 올라와 있는 중국산 시계를 뒤져봤습니다. 대부분은 배터리로만 작동하고 버튼을 눌러야 백라이트가 켜지는 놈들 뿐인데 한 녀석이 시거잭으로 전원 꽂아주면 백라이트가 들어오더라구요. 가격은 7천원. 배송비 포함 9천5백원에 구입이 가능하군요. 품질은.. 싼 중국산인 만큼 참.. 웃음부터 나오더군요. 시거잭 단자를 꽂아봤더니 다 꽂아지지도 ..
그냥 3칩짜리 흰색 하이플럭스 LED 40개가 거저 들어와서 충동적으로 작업했습니다. 꼼꼼하게 준비를 안 해서(그리고 돌아서면 3초 뒤에 잊어먹는 조두..라서) 기판 모양도 반대로 하고 극성도 반대로 교차시켜서 쇼트 여러번 내고.. 허허허.. -_-;; 먼저 할 일은 실내등 반투명 커버 떼다가 기판에 대고 대충 모양을 잡아서 잘라봅니다. 자르는거야 니퍼를 쓰든 드릴을 쓰든 하기 나름이겠구요. 저는 실내등 모양을 반대로 생각해버려서 기판 모양이 저따위입니다만.. 실내등 커넥터때문에 잘라내야 할 위치가 사실은 전혀 반대..였습니다. 뭐 암튼간에 LED 28개가 박혔네요. 모양을 제대로 맞췄다면 28개가 아니라 30개(커넥터 때문에 잘라내는 부분이랑 평행으로 자를 때) 혹은 38개.. 아니면 가지고 있던 40..
스로틀바디, 연소실에 퇴적된 이물질을 세척하면서 공회전 속도 조절 밸브(IACV)도 분리해 청소를 해 주면 공회전 불안정을 잡는 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치만 자칫 잘 못 하면 공회전 속도 조절이 안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면 스로틀바디 위쪽에 달려 있는 게 공전 속도 조절 밸브입니다. 스로틀바디 등등을 청소하면서 IACV도 커넥터 분리하고 밸브 분리해서 세척액으로 닦아줍니다. 이게 분리해서 퇴적물 닦아 낸 IACV 입니다. 모터가 돌면 핀틀이라고 하는 밸브가 앞뒤로 움직이는데.. 닦으면서 힘을 주면 이 녀석도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고 잡아 빼면 핀틀이 모터에서 분리되기도 합니다. 모터는 ECU로부터 신호를 받아서 핀틀을 앞뒤로 움직여 공회전 속도를 조절해주는데.. 문제는 이겁..
수동 오너님들 운전하다보면 클러치 페달이 높게 올라오거나 간격 조정이 잘 못 돼서 페달이 너무 밑으로 꺼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클러치 케이블을 조정하면 페달 높이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별다른 공구가 필요한 건 아니고 그냥 손가락 힘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ㅋㅋ 핸들을 왼쪽으로 확 꺾어서 운전석 아래를 보면 뭔가가 요로코롬 보입니다. 이놈이 클러치케이블이고 이 것을 붙잡고 있는게 릴리스 암입니다. 릴리스 암을 손으로 움직이려고 해봤자 꼼짝도 않을 거구요, 저 상태로 너트를 돌리려고 해도 너트가 돌아가지 않도록 릴리스 암에 박혀 있어서 잘 돌아가지도 않습니다(힘줘서 돌리면 돌아가기는 합니다만..) 클러치 케이블을 잡아당겨서 너트를 릴리스 암에서 살짝 뺀 뒤 너트를 돌리면 쉽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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