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으로 마티즈를 구입한 분들 중 상당수는 새 차를 사셨건 중고로 입양해왔건 차분히 시간을 두고 결정해 안개등 기본으로 달려있는 MX나 BEST를 운행하고 계시겠지만.. 저처럼 시간이 없어 급하게 되는대로 중고를 업어와야 한 분들 중에는 안개등도 없는 소위 말하는 "깡통차"를 타고 다니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비올 때 운전하다보면 정말 교차로 지나면 차선 찾기 바빠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안개등을 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 겨우 겨우 성공은 했는데요.. 힘들다고..각오 단단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일단 차부터 들어올려봅시다. 주차브레이크 힘껏 당겨놓고 잭으로 들어올린 뒤 벽돌이나 블록 등등등으로 받쳐서 고정합니다. (이미 녹슬었지만) 차체 흠집을 줄이기 위해 박스라도 하나 끼워주시고....
올뉴마티즈는 앞문은 오프닝 웨더스트립이 이중으로 돼 있는데 마티즈1, 2는 도어 웨더스트립만 차체에 밀착될 뿐, 차체의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철판을 가려주는 몰딩 수준밖에 되질 않죠. 올뉴 뒷문도 마찬가지구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문틈으로 슬슬슬 기어들어오는 찬바람 막아보자고 순정품이 아닌 사제(마꾸표) 웨더스트립 사다가 갈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도어 웨더스트립은 차체에 밀착되고 교체한 사제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차체에서 도어쪽으로 밀착해서 이중 차폐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건 교환 전 사진이구요(차체와 문 사이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ㅅ-) 요게 교환 후. 어두워서 잘 안 보일지 모르겠지만 차체와 문 사이에 두툼한 고무 튜브가 끼어있습니다. 교환하는 건 별로 어려울 건 없네요. 필요..
지난 여름에 인조가죽 + 전선으로 붙여놨었는데 가장자리가 깔끔하지 못해서 이번에 스웨이드로 다시 작업했습니다. 이번에는 깨끗하게 작업하려고 도어트림 팔걸이 부분을 아예 도려내는 도박을 해 봤네요. 어떻게 잘라내나 고민을 했었는데.. 커터칼로 두세번 힘줘서 그어주니 떨어져 나오네요. 도어트림 생산하면서 따로 찍어내고(그래야 직물이든 인조가죽이든 붙일테니) 이후에 붙이는 방식일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접합부위가 생각보다는 잘 잘려나오네요. 나머지는 뭐.. 도려낸 팔걸이 부분에 원단 붙이고.. 가장자리는 타카로 마무리하고.. 무식하게 강력한 "에폭시" 본드로 다시 조립해줍니다. 에폭시 본드로 붙여준 모습입니다. 굳는 데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해놓고 잠 한숨 자고 나면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
미안하지만 그림은 눌러서 원래 크기로 봐주세요 ^^; 마티즈 1, 2 엔진 성능곡선입니다. 올뉴마티즈는 토오크 피크가 좀 더 뒤쪽으로 옮겨졌습니다. 마티즈 정비지침서에 나와있는 걸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걸 토대로 다시 그렸습니다. 최고출력 : 52PS / 6000 RPM 최대토오크 : 7.2kg*m / 3500RPM (올뉴마티즈 : 7.2kg*m / 4400 RPM) 연료소모율은 단위시간, 마력당 소모되는 연료량으로 3000 ~ 4500 RPM 구간대 연료효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엔진 토오크도 그 지점에서 가장 높은 편이니 이 구간 안에서 운행하는 게 가속력이나 연료효율 측면에서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낮은 RPM 에서 기름을 덜 먹을거라 생각하고 가속력 손해봐가면서..
2007년 11월 17일에 작업한걸 이제야 올리는 게으름의 진수.. 네이버 카페 "온리 마티즈"에 게재한 걸 다시 가져옴. 작업 품목은.. 투톤(아이보리 + 베이지) DIY 세트 : 39,100원 (봉재원단, 스펀지, 타카핀, 압정 및 와셔) 스웨이드 텍스 베이지 원단 1야드 : 6,800원 부자재 및 공구류 : 스프레이본드, 핸드타카, 가위, 칼, 드라이버, 몽키스패너 등 기본적인 공구류 천정 내장재를 들어내야 하는데.. 고정 핀, 손잡이, 선바이저, A/B/C필러 분리하고 도어 및 트렁크 몰딩 빼내면 천정 내장재가 떨어집니다. 천정 내장재 들어내는 김에 천정 방음 하실 분은 하세요.. 전 돈이 없어서.. -ㅅ-;; 사은품으로 방진패드 10장이 들어있긴 했는데.. 천정 1/3 밖에 커버가 안되니 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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