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지하 공영주차장 가서 선 물고 주차하면서(-_-) 도어 하단에 체크무늬 데코시트를 부착했습니다. 눈이 온 이후라 차가 많이 지저분했는데 시트지 붙일 곳만 물걸레로 슥슥 닦았습니다. 마스킹테잎이랑 신문지가 없어서 도색은 다음으로 미루고.. 문구점에 가서 마스킹테잎 사면서 안 보는 신문 남는거 얻어다가 꼼꼼하게(너덜너덜) 마스킹.. 바람이 부는 바람에 아래쪽 신문지가 너풀거리면서 락카칠 해둔거 막 긁어먹고 흙탕물 묻히고.. 쩝;; 아무튼 클리어 카페인트로 도색을 했습니다. 데코시트란 놈이 실내 인테리어, 가구 리폼용으로 나온거라 무광이고.. 그런 이유로 때가 잘 타거든요. -ㅅ- 페인트가 마른 후 마스킹한 것 다 떼어내고 개운하게 세차 해주고 한컷~ 마티즈2 흰색(10L) 보다 데코시트 흰색 부분이 ..
눈이 며칠째 내린데다 새벽 4시 경이라 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제 흰둥이도 사흘을 꼼짝도 않고 집 앞에 세워뒀는데.. 차 산 이후 처음 눈이 온 것이라서 눈길도 한 번 달려봐야 나중에 실전(?)에서 조금이라도 덜 당황할 것 같아 집을 나섰습니다. 길도 넓고 이 시각엔 차도 거의 안 다니니까요. (전조등 불빛이 퍼런건 누런 가로등 불빛에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서 그렇습니다. HID가 아닙니다;;) 차에 쌓인 눈을 치운다고 치웠지만 며칠동안 눈을 계속 맞으면서 이미 두꺼운 얼음 코팅이 된 상태. 시동을 켜서 예열도 하고 히터 바람으로 앞유리를 슬슬 녹여봅니다. 그 동안 골목에 사람 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빗자루 들고 눈을 치웠습니다. 차 앞에 쌓인 눈의 높이는 이미 범퍼 중간 정도. ㅋㅋ 일단 골목에..
자가용으로 마티즈를 구입한 분들 중 상당수는 새 차를 사셨건 중고로 입양해왔건 차분히 시간을 두고 결정해 안개등 기본으로 달려있는 MX나 BEST를 운행하고 계시겠지만.. 저처럼 시간이 없어 급하게 되는대로 중고를 업어와야 한 분들 중에는 안개등도 없는 소위 말하는 "깡통차"를 타고 다니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비올 때 운전하다보면 정말 교차로 지나면 차선 찾기 바빠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안개등을 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 겨우 겨우 성공은 했는데요.. 힘들다고..각오 단단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 일단 차부터 들어올려봅시다. 주차브레이크 힘껏 당겨놓고 잭으로 들어올린 뒤 벽돌이나 블록 등등등으로 받쳐서 고정합니다. (이미 녹슬었지만) 차체 흠집을 줄이기 위해 박스라도 하나 끼워주시고....
올뉴마티즈는 앞문은 오프닝 웨더스트립이 이중으로 돼 있는데 마티즈1, 2는 도어 웨더스트립만 차체에 밀착될 뿐, 차체의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철판을 가려주는 몰딩 수준밖에 되질 않죠. 올뉴 뒷문도 마찬가지구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문틈으로 슬슬슬 기어들어오는 찬바람 막아보자고 순정품이 아닌 사제(마꾸표) 웨더스트립 사다가 갈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도어 웨더스트립은 차체에 밀착되고 교체한 사제 오프닝 웨더스트립은 차체에서 도어쪽으로 밀착해서 이중 차폐 효과를 얻게 됩니다. 이건 교환 전 사진이구요(차체와 문 사이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ㅅ-) 요게 교환 후. 어두워서 잘 안 보일지 모르겠지만 차체와 문 사이에 두툼한 고무 튜브가 끼어있습니다. 교환하는 건 별로 어려울 건 없네요. 필요..
지난 여름에 인조가죽 + 전선으로 붙여놨었는데 가장자리가 깔끔하지 못해서 이번에 스웨이드로 다시 작업했습니다. 이번에는 깨끗하게 작업하려고 도어트림 팔걸이 부분을 아예 도려내는 도박을 해 봤네요. 어떻게 잘라내나 고민을 했었는데.. 커터칼로 두세번 힘줘서 그어주니 떨어져 나오네요. 도어트림 생산하면서 따로 찍어내고(그래야 직물이든 인조가죽이든 붙일테니) 이후에 붙이는 방식일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접합부위가 생각보다는 잘 잘려나오네요. 나머지는 뭐.. 도려낸 팔걸이 부분에 원단 붙이고.. 가장자리는 타카로 마무리하고.. 무식하게 강력한 "에폭시" 본드로 다시 조립해줍니다. 에폭시 본드로 붙여준 모습입니다. 굳는 데 시간은 좀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해놓고 잠 한숨 자고 나면 단단하게 붙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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