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에어컨 사용, 장마철 와이퍼나 열선, 라이트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관계로 접지 보강 작업을 했습니다. 접지 보강을 하는 이유? 혹자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차체 부식으로 전도성이 낮아져서 그걸 보강하기 위함이다면서 스폿용접을 몇 방을 때리고 어쩌고 그런 얘길 하는데.. 엔진룸 내에서 접지보강을 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별로 상관이 없는 얘깁니다. -ㅅ-; 자동차 내에는 전기를 끌어다 쓰는 여러 장치들이 있고 위치에 따라 분리된 배선뭉치들로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배선의 간소화를 위해 접지 라인은 다른 배선뭉치로 연결되지 않고 차체의 접지포인트에 연결을 합니다. 마티즈는 12곳의 접지 포인트(CVT는 14곳)가 있네요. 차체는 엄청나게 큰 전도체라서 자동차에서 쓰는 전력..
예전에 안개등 설치하면서 라이트스위치 배선 부분은 쏙 빼놓고 게시물 작성해서 여기서 헤매는 분들을 위해 게시합니다. ^^; 레조 라이트 스위치를 연결해 둔 모습입니다. 일단 전조등스위치 커넥터는 따로 건드릴 필요 없이 바로 꽂기만 하면 됩니다. 안개등이 없는 마티즈의 라이트스위치는 4핀 커넥터이고, 레조 라이트스위치는 6핀 커넥터이므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잘라서 일단 선 3개(GND, 미등, 전조등) 색에 맞춰 연결해 주세요(백, 흑, 오흑). 당장 안개등을 달지 않더라도 미등/전조등 작동을 위해서는 위의 세 가닥은 꼭 연결을 해 줘야 라이트스위치로 조작이 됩니다. 시간이 없어 한꺼번에 작업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단 세 가닥만 연결해 놓고 운행하면서 짬짬히 안개등도 달고 배선도 뽑아놓고 ..
히터를 켤 때 매캐한 먼지 냄새가 나서 청소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오늘 세차하면서 블로우모터를 청소했습니다. 올뉴마티즈야 에어컨필터가 있지만서두.. 마티즈 1, 2는 꼼짝없이 먼지를 그대로 마셔야 합니다. 쿨럭; 먼저 글로브박스를 뺍니다. 뭐.. 생각해보니 밑에서 작업하는거라 굳이 글로브박스를 뺄 필요는 없겠네요. 블로우모터 아래를 보면 냉각호스, 전원커넥터가 있으니 이걸 빼냅니다. 그런 뒤 블로우모터가 돌지 않도록 고정하는 키를 아래로 내린 후 "시계방향"으로 블로우모터를 돌려줍니다. 블로우모터 고정하는 키의 모습입니다. 블로우모터를 빼 보면 화살표가 보이죠? 저 방향으로 돌려야 풀린다는 얘기겠죠. ^^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대단한 게 없어보이죠? 그치만 블로우팬 날개 사이에 새~~까만 미세먼지가 덕지..
마티즈 1, 2는 시계가 인스트루먼트패널 중앙에 시계가 박혀 있지요. 시계가 안 달려 있는 맨 아랫 등급 운행하는 분들은 순정 오디오에 달려 있는 시계를 보는게 고작입니다만.. 오디오 데크를 교체했을 때 그 데크에 시계 표시가 안 된다면?? 인스트루먼트 패널 잘라가면서 순정 시계를 박자니 배선 따는 것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고.. -_-^ 그래서 중력시장이나 낚션에서 싼 값에 올라와 있는 중국산 시계를 뒤져봤습니다. 대부분은 배터리로만 작동하고 버튼을 눌러야 백라이트가 켜지는 놈들 뿐인데 한 녀석이 시거잭으로 전원 꽂아주면 백라이트가 들어오더라구요. 가격은 7천원. 배송비 포함 9천5백원에 구입이 가능하군요. 품질은.. 싼 중국산인 만큼 참.. 웃음부터 나오더군요. 시거잭 단자를 꽂아봤더니 다 꽂아지지도 ..
그냥 3칩짜리 흰색 하이플럭스 LED 40개가 거저 들어와서 충동적으로 작업했습니다. 꼼꼼하게 준비를 안 해서(그리고 돌아서면 3초 뒤에 잊어먹는 조두..라서) 기판 모양도 반대로 하고 극성도 반대로 교차시켜서 쇼트 여러번 내고.. 허허허.. -_-;; 먼저 할 일은 실내등 반투명 커버 떼다가 기판에 대고 대충 모양을 잡아서 잘라봅니다. 자르는거야 니퍼를 쓰든 드릴을 쓰든 하기 나름이겠구요. 저는 실내등 모양을 반대로 생각해버려서 기판 모양이 저따위입니다만.. 실내등 커넥터때문에 잘라내야 할 위치가 사실은 전혀 반대..였습니다. 뭐 암튼간에 LED 28개가 박혔네요. 모양을 제대로 맞췄다면 28개가 아니라 30개(커넥터 때문에 잘라내는 부분이랑 평행으로 자를 때) 혹은 38개.. 아니면 가지고 있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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